이정환닷컴! 블로터 버전 블로그에서 이정환님이 '주목할만한 웹 2.0 아이디어 40개'라는 글을 올리셨네요. '웹2.0'은 요즘의 유행어라 관심이 있고, '아이디어'라는 말은 항상 관심을 가지는 말이기 때문에 링크를 찾아갔습니다. 일상적인 경우라면 쭉 읽어보고 말았을 것인데 크라우드 소싱(crowd sourcing)이라는 용어 때문에 한 마디 남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고 트랙백을 걸어볼까 합니다.

제가 크라우드 소싱과 관련해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, 각 전문 분야에서 전문가로 양성되는 사람들이 일정한 형식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어내면, 이것을 전문적인 크라우드 소싱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.

실제 예를 든다면, 제가 근무하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영어교재개발학과에 '영어교재 분석 및 개발' 과목이 있는데 이 과목에서 수강생들이 관련 분야의 영어 교재를 분석했습니다. 20명이 이 과목을 수강하고 일인당 10권의 책을 분석한다면 200권의 영어교재가 분석되는 것이지요. 실제로 이렇게 분석한 글을 모아 '영어교재 분석당하다', '영어교재 분석당하다2'라는 책으로 출판하기도 했습니다. 그리고 곧 중학생들이 읽을만한 스토리북을 함께 분석해서 집필한 내용을 모아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기도 있기도 하구요.

저는 이런 경우를 프로페셔널 크라우드 소싱(professional crowd sourcing)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각 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루는 것이 편리해진 사회에서 프로페셔널 크라우드 소싱이 여러 분야에서 발아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

김영우 (youngwookim@igse.ac.kr)
 
Posted by IGSE IT 포럼